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10일 발표한 금년 3/4분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의약분업 관련 지수인 외래 진료의 원외처방률은 62.8%, 평균 처방일수는 6.6일로 나타났다.
특히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3조9,8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급여비는 2조8,854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외래 원외처방전건수는 2억9,278만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 증가했고 외래 진료의 본인부담률은 33.1%로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4분기 전체 요양급여비용은 15조386억원으로 이중 보험자부담비용은 10조7,753억원, 본인부담비용은 4조2,633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건수는 4억6,100만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1~9월 EDI 진료실적을 토대로 3분기 요양급여비용의 진료내역을 4대 항목별로 보면 총요양급여비용 15조386억원 중 ▲ 기본진료료 31.7%(4조7,667억원) ▲ 처치료 및 진료행위료 35.8%(5조3,814억원) ▲ 약품비 26.7%(4조82억원) ▲ 재료대 5.9%(8천822억원)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질병별로는 입원에서는 단일자연분만, 치질, 제왕절개에 의한 단일자연분만, 노년백내장 순이었다.
외래에서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급성기관지염, 급성편도염, 급성 상기도 감염, 급성 인두연 순이었다.
특히 감기 진료건수는 5,938만건으로 약국을 제외한 외래 진료건수인 2억6,726만건의 22.2% 전체 외래 요양급여비용 7조1,064억원의 1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진료 중 암상병으로 인한 진료건수는 3십4만9천건으로 전체 입원 진료 건수인 3백9십3만1천건의 8.9%, 요양급여비용은 5,957억원으로 전체 입원 요양급여비용 3조9,470억원의 15.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