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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약제평가위, 의·약 전문가로만 채웠다

7일 첫 회의 개최...미생산 의약품 급여제외 등 안건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7-02-07 06:45:33
포지티브 리스트제도에 따라 심평원내 새로운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구성, 오늘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포지티브 리스트제도의 시행에 따라 새로운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구성, 오늘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가위는 오늘 위원 상견례 및 위원장 선출에 이어 2년이상 미생산 및 미청구 의약품에 대해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에서 제외하는 건을 첫 안건으로 상정,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구성된 평가위의 가장 큰 특징은 위원 대부분이 현재 의·약업계에 종사하고 있거나, 의·약사 출신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점.

앞서 심평원은 의약관련단체, 전문학회, 소비자단체 등에서 총 18인의 위원을 추천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비 의·약사 출신은 보건경제정책학회의 추천을 받은 서울대 김진현(사회학) 교수 1명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현직 의사로는 대한의사협회의 추천을 받은 권오정(외과전문·한양의대), 배상철(내과·한양의대), 임인섭(소아과·중대의대), 김동구(약리학·연대의대), 신상구(약리학·서울의대) 교수 및 대한병원협회 추천의 내과 출신 약리학 전문가 1인 등 총 6명이 위원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출신은 총 11명. 먼저 대한약사협회가 신광식 보험이사 및 오정미(임상약학전문·서울약대), 홍진태(약물학·충북약대), 손영택(약리학·덕성약대) 교수 등을, 병원약사회는 서울약대 박경호(임상약학)과장을 위원으로 추천했다.

아울러 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도 신현택(숙명약대) 교수, 보사연 조재국(약사출신) 박사를 추천했으며,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에서도 이의경(숙명약대) 교수를 추천위원 명단에 올렸다.

이 밖에 정부기관 참여자 전원도 약사출신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재 식약청에서는 김형중 의약품안전팀장이, 심평원에서는 류항묵 상근심사위원과 김보연 약제관리실장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이 위원구성이 의·약계 출신으로 편중된 것은 새로운 등재제도에 맞춰 그만큼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평가위원들은 앞으로 △대체가능성, 질병의 위중도, 치료적 이익 등 임상적 유용성 △투약비용, 임상효과의 개선정도, 경제성평가 결과 등 비용 효과성 △대상환지수, 예상사용량, 기존 약제나 치료법의 대체 효과 등 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의약품을 보험대상으로 선별하기 위한 치료적·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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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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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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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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