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재발위험을 종양검체의 유전자 테스트로 예측하는 '매머프린트(MammaPrint)'가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다.
외과적으로 절제된 유방 종양검체에서 70종의 유전자 활동수준을 분석하여 향후 유방암 재발 위험을 예측하는 매머프린트는 네덜란드 회사인 아젠디아(Agendia)가 개발한 새로운 테스트.
현재 매머프린트와 유사한 테스트가 시판되고는 있으나 FDA 승인을 받지는 않아 FDA 승인받는 유방암 재발위험 테스트로는 매머프린트가 최초다.
매머프린트로 향후 5년 이내에 유방암이 재발할 것으로 예측된 경우(고위험군) 실제 재발할 가능성은 25%인 반면 재발위험이 낮다고 예측된 경우(저위험군)에는 재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95%여서 저위험군을 가려내는데 보다 정확했다.
이번 매머프린트 승인으로 적극적으로 유방암 재발을 방지해야하는 환자군 판별이 가능해 유방암 재발방지요법의 강도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