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고혈압이었던 여성은 이후 관상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고 Hypertension지에 실렸다.
네덜란드의 연구진은 1993-1997년 유럽건강조사의 일환인 PROSPECT 연구에 참여한 491명의 건강한 폐경여성에 대한 자료를 검토했다.
2004년과 2005년에 관상동맥 칼슘 농도를 측정했고 임신기간 중 혈압에 대해 설문했는데 31%의 여성이 임신 중 혈압이 높았다고 응답했다.
연구 결과 임신 중 혈압이 높았던 여성은 임신 중 혈압이 정상이었던 여성에 비해 이후 관상 석회화(심장혈관에 칼슘이 축적되는 현상)가 일어날 위험이 57%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의 규모가 적고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연구의 한계로 지적한 반면 임신 중 고혈압이었던 여성은 이후 심혈관계 위험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혈압, 콜레스테롤, 체중이 면밀히 모니터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