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로 구성된 백의회(회장 최영자 간호부장)는 설을 앞두고 최근 광주ㆍ전남 ‘연리지 공동체(대표 김종일 신부)’를 찾아 홈시어터 등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쉼터 환자들을 위로했다.
지난 2003년 7월 설립된 ‘연리지 공동체’는 HIV 감염인들의 새 삶을 위해 세워진 공동체로 호스피스 병동을 포함 전국적으로 8개 쉼터가 있다.
김종일 신부는 “전국적으로 등록되어 있는 HIV 환자가 4000여명이며, 하루 2.1명꼴로 발생하고 있다”며 “건전한 성교육 등을 통해 HIV 예방을 비롯, 잘못된 이들에 대한 오해나 무지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자 회장은 “HIV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면이 많은데, 이렇게 방문하게 되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