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닐로티닙 (상품 태시그나)에 대해 글로벌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 진행하고 있다.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에 내성과 불내약성을 보이는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내 환자 100명 정도가 출시전까지 혜택을 볼 것으로 노바티스는 기대하고 있다.
ENACT 프로그램은 글리벡 내성 및 불약성을 보이는 모든 단계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Ph+)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닐로티닙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등록용 제 3상 임상과 동시에 약물 출시 전에 닐로티닙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환자들에게 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43개국의 약 2,000여명의 환자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임상 결과는 2008년 10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동정적 사용프로그램은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노바티스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 이라며 "글리벡 내성 환자들에게 뛰어난 치료 옵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2001년 4월, 글리벡의 동정적 사용법을 국내 최초로 허용받고, 글리벡의 국내약가가 결정될 때까지 약 2년간 국내 환자에게 동정적 사용법을 진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