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정우)은 혈전치료제 플라빅스의 개량신약 ‘프리그렐정’(성분명:클로피도그렐 레지네이트)을 개발, 식약청으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종근당은 국내기술로 염변경 개량신약 개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혈전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날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게 되어 의료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프리그렐정’은 오리지날 품목인 플라빅스의 주성분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의 염류를 새롭게 개발한 품목으로 염류인 레지네이트는 오리지날 제품과 다르나 주성분인 ‘클로피도그렐’은 동일, 동일한 약리작용을 발현하는 것으로 임상결과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주성분인 ‘클로피도그렐’만을 생체내로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염부분에 해당하는 ‘레지네이트’는 위장관에서 전혀 분해되거나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설되도록 설계되어 제제학적 측면에서도 최적의 약물전달시스템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