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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 이상 고액진료, 노인 45.2%
노인의료비 비중 20% … 3년새 36.5% 증가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3-11-12 1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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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액진료비에서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센터가 11일 발간한 '고령화 사회의 상병별 노인의료비 추이분석'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노인의료비는 총 2조5,925억원으로 지난 99년의 1조9천억원에 비해 36.5%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0년에는 2조695억원, 2001년에는 2조2,976억원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전체 의료급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1999년 17.6%에서 작년에는 20.1%로 늘었다.
특히 500만원 이상 고액진료의 경우 노인이 전체 진료비의 45.2%를 차지해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별로는 관절병, 척추병, 백내장 및 본태성고혈압 등에서 총진료비가 각각 1천억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수명이 긴 여성 노인의 의료비가 남성 노인에 비해 매년 더 큰 폭으로 늘어나, 성별 진료비 차이가 99년 2,307억원에서 작년에는 3,548억원으로 확대됐다.
이같은 격차는 향후 계속 벌어져 올해는 4,087억, 2004년 4,592억원, 2005년 5,1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계됐다.
건강보험연구센터측 관계자는 "노인질병의 형태가 다양하고 비용 부담도 커 효율적인 질병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노인들의 성별·연령별 특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노인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센터가 11일 발간한 '고령화 사회의 상병별 노인의료비 추이분석'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노인의료비는 총 2조5,925억원으로 지난 99년의 1조9천억원에 비해 36.5%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0년에는 2조695억원, 2001년에는 2조2,976억원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전체 의료급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1999년 17.6%에서 작년에는 20.1%로 늘었다.
특히 500만원 이상 고액진료의 경우 노인이 전체 진료비의 45.2%를 차지해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별로는 관절병, 척추병, 백내장 및 본태성고혈압 등에서 총진료비가 각각 1천억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수명이 긴 여성 노인의 의료비가 남성 노인에 비해 매년 더 큰 폭으로 늘어나, 성별 진료비 차이가 99년 2,307억원에서 작년에는 3,548억원으로 확대됐다.
이같은 격차는 향후 계속 벌어져 올해는 4,087억, 2004년 4,592억원, 2005년 5,1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계됐다.
건강보험연구센터측 관계자는 "노인질병의 형태가 다양하고 비용 부담도 커 효율적인 질병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노인들의 성별·연령별 특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노인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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