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된 인슐린 용량을 16회까지 기억할 수 있는 새로운 인슐린 펜 '메모아(Memoir)'를 일라이 릴리가 미국에서 시판한다.
릴리의 인슐린 제제인 '휴마로그(Humalog)' 주사에 사용될 메모아는 컴퓨터 칩을 내장, 당뇨병 환자에게 주사된 인슐린 용량을 기억하는 것이 특징. 환자의 인슐린 주사량 기록을 찾을 수 없는 경우 혈당을 다시 재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국에서 메모아 펜의 가격은 약 100불(약 9만6천원) 가량으로 책정됐는데 릴리는 첫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메모아 펜을 45불에 제공하는 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릴리는 일단 미국에서 메모아를 시판한 이후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도 시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