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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술 환자 절반 '척추통증' 호소

분당서울대 김태균 교수팀, 195명 만족도 조사결과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03-02 09:34:26
인공관절술 환자의 절반 이상이 무릎이 아닌 척추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김태균 교수팀(장종범)은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 중 52.4%가 무릎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태균 교수팀은 수술 후 1년이 지나고 합병증이 없는 195명(319례)에게 무릎인공관절수술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8명(298례, 93.4%)이 ‘만족스럽다’로 답했고 나머지 15명(21례, 6.6%)은 ‘그저 그렇다’ 라고 조사됐다.

또한 ‘그저 그렇다’ 라고 응답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그 원인이 47.6%가 무릎 증상과 관련한 경우였고, 52.4%에서는 무릎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주로 허리관절 여러 마디에서 퇴행성 관절염 및 척추관협착증이 발견되었거나 척수 수막종이 발견돼 이로 인한 통증 및 보행곤란 등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척추질환 환자 상당수가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면서 수술전 가지고 있던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도 함께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 것에서 수술 후 불만족이 생겨났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태균 교수는 “척추질환에 의한 통증 및 기능 장애는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 환자로 하여금 수술후 불만족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며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기 전에는 반드시 무릎관절 이외에 다리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김태균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비중 있는 기사로 보도되는 등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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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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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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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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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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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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