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함량 배수처방에 대한 의료계의 자율정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모니터링 7개월 동안 발생건수가 37.1% 줄었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저함량 배수처방 관련 모니터링을 시작한 지난해 4월 대비 11월 발생건수가 47만 2천건에서 29만 8천건으로 37.1% 감소했다. 저함량 약제비 또한 같은 기간동안 월 60억원에서 48억원으로 19.7% 줄었다.
의약품 저함량 배수처방이 고함량으로 처방으로의 자율 전환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고함량 100% 전환시를 고려한 연간예상채액도 22.4% 개선됐다.
저함량배수처방 모니터링 품목 722품목중 100대 품목만을 따로 모니터링한 결과도 4월 대비 11월 발생건수는 45.2% 줄었다. 발생기관수도 7개월만에 1020개소 줄어 병의원 전체수가 9195고소 감소했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의 꾸준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다빈도 배수처방 발생 의약품은 꾸준히 다이아벡스정500mg가 1위를 차지했으며 1만 8236건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어린이용타이레놀정80mg, 부루펜정200mg 등이 1만건을 넘었다.
발생금액기준으로는 다이아벡스정이 8천 1백만원, 후트론캅셀100mg가 7천만원, 트리테이스정5mg가 6천 6백만원, 광동독시플루리딘캅셀이 5천 1백만원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