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는 FDA 신약심사 중인 흡입용 스테로이드 에어로스팬(Aerospan)이 사춘기 이전의 경증 천식 환자에서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앨러지․천식․면역학회에서 발표했다.
에어로스팬의 성분은 플루니솔라이드(flunisolide HFA).
경증 천식인 4-9세의 소아 249명을 대상으로 에어로스팬 170㎍ 또는 위약을 투여, 52주간 다기관 이중맹검 평행군 고정용량 임상을 시행하여 163명이 임상을 종료했다.
그 결과 1년 임상기간 동안 에어로스팬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소아의 신장에 유의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간의 평균 신장은 유사하여 52주간 신장의 변화는 에어로스팬 투여군은 6.135cm인 반면 위약대조군은 6.315cm였다.
골 성숙도 측면에서는 골 연령이 위약대조군은 1.01년, 에어로스팬 투여군은 0.93년 증가하여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미국 콜로라도 앨러지 천식 센터의 리온 S. 그리오스 박사는 “여러 연구에서 현재까지 흡입용 스테로이드는 천식 소아에게 사용했을 때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우려되어 왔으나 이번 연구에서 에어로스팬은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