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연구자들의 연구윤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연구기관들의 연구윤리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윤리 가이드북'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가이드북에는 ▲연구윤리 ▲올바르고 책임있는 연구방법· 자세 및 실제사례 등이 수록될 예정.
과기부는 가이드북 제작 과정에서 일선 연구원 및 연구윤리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연구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윤리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도출하는 한편, 외국 연구기관의 연구윤리 교육 사례 및 내용 등을 참고하여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북을 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과기부는 오는 9월초 가이드북을 최종 발간한다는 계획. 과기부를 이를 전국 대학 및 출연 연구소 및 기관에 배포, 각 연구기관들이 이를 연구윤리 교재로 활용해 연구분야 및 기관 실정에 적합한 연구윤리 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연구의 과정에서 연구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또는 사소한 부주의로 연구윤리를 위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연구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책임있는 연구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가이드북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