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우울증 센터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SEBoD Korea 우울증 탈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27일 안암병원에 따르면 SEBoD Korea는 우울증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환자들이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는 단체다.
이 단체는 이날 프로그램에서도 우울증 치료의 사회적, 문화적 장벽을 줄이기 위한 갖가지 특강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고대 안암병원 정신과 이민수 교수(우울증센터장)는 "국내에서는 우울증을 병으로 생각하지 않아 올바른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며 "우울증을 숨기지 말고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