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는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내달 6일부터 한 달간 '레드 튤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25개 종합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 등이 진행된다.또한, 파킨슨병 무료검진, 치매 무료검진,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태극권 시연 및 웃음치료 강연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레드 튤립’은 파킨슨병 심벌로 파킨슨병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고 전세계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지원을 의미하고 있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이명식 회장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과)은 “4만 명에 달하는 국내 파킨슨병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파킨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전국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파킨슨병은 약물치료 및 수술 치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는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하고 있으며 세계 파킨슨병의 날은 1817년 최초로 파킨슨병을 질환으로 확립한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의 생일을 기념하여 4월 11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