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부담금을 보상해주는 실손보상형 상품이 생보업계에 처음 등장했다.
삼성생명은 최근 실손의료보상상품인 ‘무배당 삼성비즈 헬스케어보험’을 개발, 17일부터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고객이 선택하는 보장한도액인 1000만원 또는 2000만원의 범위에서 건강보험 적용후 본인부담금을 실제 비용만큼 보상해주는 상품.
삼성생명측에 따르면 입원 치료시 2인실 기준 입원비와 진료비를 보장하며, 여성에게 해당하는 산부인과의 경우 가입시 선택이 가능하다.
외래의 경우 특약가입을 통해 1일당 5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암을 비롯한 중증 질환도 다양한 특약을 통해 추가보장이 가능토록 보장된다.
가입대상은 종업원 50인 이상 기업 또는 단체로 피보험자는 그 기업의 종업원과 그 가족도 가능하다.
또한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복보험 비례보상과 관련 이 상품 또한 적용이 가능하다.
손보사의 실손상품과 마찬가지로 피보험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때 다른 회사의 실손의료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있는지를 확인한 뒤 비례보상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가입금액 1000만원 한도, 산과 보장을 포함했을 경우, 35세 남자의 보험료는 2만7990원이며 35세 여자는 3만18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