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당뇨클리닉 백세현 교수팀은 2002년 서울 구로, 양천, 강서, 관악구의 4개 구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 2800여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여부를 조사 분석한 결과 22.1%가 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9년에 비해 2%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내당능장애의 경우 1999년 20.4%에서 2002년 23.2%로 증가했으며 진단 환자 중 절반은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