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가운데 진료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은 40대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0년동안 한의원이 두배 가량 증가했고 개원의 가운데 여자의사가 1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6년 개원의들의 연령별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40대가 평균 3억369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3억2431만원, 50대 2억6001만원, 29세 이하 1억9544만원, 60세 이상 1억7825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40대 개원의 가운데서도 45세가 3억484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5세 2억4932만원, 65세 이상 1억3805만원으로 나타나 45세를 정점으로 진료비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의원수 증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의원은 1만4163개소에서 2만2945개로 8782개(62%), 치과의원은 7476개소에서 1만1871개소로 4395개(58.8%)가 증가했다.
그러나 한의원은 4016개소에서 8808개소(119.3%)로 두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의원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100개소 이상 증가했지만 2004년 828개소, 2005년 732개소, 2006년 457개소로 둔화현상을 보이고 있고 치과의원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평균 700개소가 늘었으나 2001년 이후 400개소 정도가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한의원은 매년 500개소 내외의 고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 대표자 가운데 여의사 점유 비율도 13%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의 경우 여자의사는 2만2911명중 3003명으로 전체의 13.1%를 점유했고 치과의사는 1만1870명중 1995명으로 16.8%, 한의사는 8795명중 896명으로 9.9%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