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최근 엄마젖 사랑 사진 및 수기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가졌다.
2004년 9월 '엄마젖 사랑 실천 병원 선포식' 이후 모유수유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모유수유 사례 수기와 사진 공모전을 통해 환자와 병원간 신뢰감을 제고시키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사회를 맡고 성상철 원장, 임정기 진료부원장, 황용승 어린이병원장, 배정민 홍보대사, 김보열 수간호사 및 산부인과와 소아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본관 관 1층 로비에서 가진 전시회에서는 두 아이를 서울대병원에서 출산한 개그맨 이원승씨 내외가 감사의 뜻으로 행사 진행과 축하공연을 했다.
산부인과 강순범 과장은 "젊은 엄마들이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을 바꾸면서 2004년 15%였던 모유수유율이 2006년 30% 정도로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선진국의 절반에 못미친다"며 "항암이나 면역효과 등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