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지난 17일 베트남 보건부 차관 외 고위급 관계자 13명이 베트남 중부지역의 종합병원을 설립을 목적으로 선진의료기관의 시설 및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원을 둘러본 Tran Chi Liem 베트남 차관은 “200병상규모의 노인 전문병원임에도 불구하고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PACS, OCS)을 구축한 것에 감탄했다"면서 "특히 1:1재활치료가 가능하리만큼 재활치료사들이 많은 곳은 처음이었고, 복합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치료시스템이 구축된 부분도 배울점”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노인전문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신장실과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것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신영민 원장은 “2006년 5월 개원이후 매월 5~6건 정도의 시설견학 요청이 있어왔다"면서 "이는 ‘쾌적한 시설’과 ‘최첨단 의료 인프라’가 구축된 선진형 병원시스템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맞춤형 진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건강교육, 무료진료, 질병예방관리 사업 등 공공의료 기능의 역할까지 벤치마킹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립북부노인병원은 오는 20일에도 한국시설복지학회 참석차 방문한 중국과 일본의 건축전문가 30여명이 의료기관의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견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