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세종병원 "소아심장 무혈수술 안전"

심장센터팀, 20일 수혈대체학회서 23명 시술례 발표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7-04-19 11:47:59
세종병원이 소아심장환자에 대한 무혈수술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의 심장센터팀은 20일 제8회 수혈대체학회(Network for Transfusion of Alternatives)에서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소아심장환자 23명(0세~14세)을 대상으로 시행한 소아심장환자 무혈수술 결과를 발표한다.

연구결과 23명의 소아심장환자 모두 100% 수술성공률을 보였으며, 보편적으로 수혈을 받는 경우 보다 수술예후도 좋았다.

심실중격결손증, 대혈관전위증 등 심장병을 앓고 있는 23명의 환자에게는 총 28번의 심장수술이 시행되었으며, 그 중 개심수술이 22건, 비개심술이 6건이었다.

수혈대체학회(Network for Transfusion of Alternatives)는 매년 1000여명의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등의 전문의가 참석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소아 심장환자의 경우 성인과 달리 몸무게가 3~4kg로 혈액양이 적어 세심한 수술술기와 각 부서간의 협조가 각별히 요구된다.

따라서 수혈을 하지 않는 특정 종교인이나 특별히 수혈의 부작용을 두려워하는 환자에게만 간헐적으로 무혈수술을 시행하는 게 현실이다.

무혈수술은 수혈시보다 진료과별 협조, 준비기간, 외과의사들의 고도의 수술술기 등이 요구돼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세종병원은 수술 전에 조혈호르몬(EPO)이나 철분제를 사용해 몸의 적혈구가 증가하도록 하고, 수술시 지혈제 사용 및 수술 도중 나오는 혈액을 걸러 다시 사용하는 자가수혈 방법을 이용, 소아심장 무혈수술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세종병원 심장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이종현 과장은 “세종병원은 무수혈센터를 20년 넘게 운영해 왔고, 협진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성인심장수술 뿐만이 아니라 성공적인 소아심장 무혈수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