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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입원료 산정률 5% 감산시 84억원 절감

심평원 정설희 연구원, 본인부담률 인상시 129억원↓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7-05-01 07:08:07
16일 이상 장기입원환자의 입원료 산정률을 5%씩 감산할 경우, 84억원의 재정절감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여기에 입원기간에 따른 환자본인부담률 조정까지 병행될 경우 재정절감액은 20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심평원 정설희 연구원 등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입원의료 이용 현황분석과 수가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30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급성기 병원에서의 16일 이상 장기입원환자의 비율은 2005년 현재 전체환자의 13.7%로 전년(13.3%)에 비해 0.4%p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별 특성으로는 여자보다는 남자가, 연령이 높아질수록 재원기간이 길었으며, 기관특성별로는 병원급, 군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에서 16일 이상 입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입원료 산정률 5% 감산시 84억원 재정절감

보고서는 이들 장기입원환자의 관리를 위해 입원료 산정비율 및 본인부담률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먼저 보고서는 16일 이상 재원환자에 대해 입원료 산정비율을 5% 감산할 경우, 84억원의 재정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16일째부터 30일째까지 90%, 입원 31일부째부터는 85%로 적용되고 있는 입원료 산정률을 각각 각각 85%와 80% 수준으로 낮춘다는 것.

이 경우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총 32억원, 종합병원에서 총 33억원, 병원에서 18억원, 의원에서 9억원 등 총 84억원의 건강보험재정(보험자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수가체계 변경으로 퇴원이 이루어지거나 장기요양병원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이 최저 1.3%~최고 7.1%로 전망했다. 특히 연령이 높은 집단, 군지역 소재 의료기관 이용자, 병원 또는 종합병원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정률 인하-본인부담률 인상시 최고 209억원 절감

보고서는 또 현재 입원일수에 상관없이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로 일괄적용되고 있는 환자 본인부담금액을 16일 이상 재원시 25%, 31일이상 재원시 30%로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경우 재정절감액은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총 49억원, 종합병원에서 50억원, 병원에서 29억원, 의원에서 13억원 등 총 129억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입원료 산정률 5% 감산 및 본인부담률 5% 인상을 모두 적용할 경우에는 최대 209억원에 달하는 절감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때 추정되는 요양기관종별 절감액은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에서 각각 79억원, 병원에서 46억원, 의원 20억원 등이었다.

"수가체계 및 본인부담률 조정, '철새'환자 양성 부작용 우려"

다만 보고서는 장기입원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입원기간에 따른 입원료 산정비율 조정이나 환자의 본인부담률 증가 정책은 실효성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첨언했다.

보고서는 "16일 이상 입원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입원료 산정률 조정이나 본인부담률 증가로 여러기관을 경유해 입퇴원을 반복하는 형태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수가체계 변경을 통한 정책은 한계가 있으며, 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의료공급체계의 다변화 등에 대한 검토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장기입원에 대한 수가개선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복지부에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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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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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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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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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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