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렛병과 틱 환우 권익증진을 위한 '한국뚜렛병협회(KTSA-Korea Tourette Syndrome Association)'가 13일 창립된다.
한국뚜렛병협회는 온라인 Daum 카페 '틱톡톡'과 '틱과 더불어' 등에서 활동 중인 환우 및 보호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모임. 협회원들은 수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협회 창립식을 갖게됐다.
한국뚜렛병협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연씨는 "한국뚜렛병협회는 틱과 뚜렛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 및 정보수집, 부모교육 등과 함께 궁극적으로 환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틱'은 불수의적이고 반복적인 짧은 움직임(근육틱)과 소리로 내는 틱(음성틱) 등의 특징을 보이며, 뚜렛병은 이런 음성 및 다발 운동성 합병 틱증상이 적어도 1년 이상 지속되었을 때를 말한다.
틱과 뚜렛병은 취학연령기인 7세 전후에 가장 많이 발병하며, 음성틱은 보통 11세 전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