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 메디컬리조트가 오픈하면서 일본 등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픈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은 개원 전부터 예약환자 문의가 잇따르면서 벌써부터 성공적인 개원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한 관계자는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산부인과, 한의원, 정신과, 내과 등 7개 진료과목이 입점했으며 현재 오픈 전부터 예약접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약 환자는 해외 관광객 중 VIP고객 위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일본 등 일부는 단체여행객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호텔 측은 5개 일본 현지여행사와 연계한 미용성형관광 상품을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일본 지역방송에서도 파라다이스호텔 내 뷰티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환자 유치 가능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내 입점한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비급여 진료과목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며 산부인과는 일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다.
또 한의원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정신과는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하되 학습클리닉 진료중심으로 하며 내과 또한 동네주민을 주 고객으로 하되 일반적인 내과진료 보다는 비만관리 위주의 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파라다이스호텔 관계자는 "여행사에서 먼저 연락이 오고 있으며 일본 관광객들은 쌍꺼풀, 코, 보톡스 등 간단한 시술에 많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부산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은 파라다이스호텔 보다는 작은 규모로 6층, 7층에 걸쳐 피부과 및 미용 관련 업체가 입점, 휴식을 취하기위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