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의협 불법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1일 국무회의에서 법무부 장관의 현안보고를 듣은 뒤 "내부 문제도 있고 정치자금 문제, 흔히 말하는 로비 문제도 있는데 원칙대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최근 의사협회와 같은 힘 있는 집단들의 조직적인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특별한 힘을 가진 집단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국민들께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