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자의 수가 줄어들지 않았지만 병의원에 오지 않는 이유로 한의원의 공세가 지적됐다.
대한피부과학회가 2일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일 피부건강의 날 선포식에서도 화두는 한의계의 아토피 질환 치료 공세와 무면허시술, 비전문의의 영역파괴 현상이었다.
특히 아토피 질환으로 고생하는 중장년 환자 증가의 추이가 발표된 이날 피부과학회 김광중 이사장은 출산율이 줄어 상대적으로 영유아의 환자비율이 감소했으나 절대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아토피 환자가 병의원에 오질 않는다고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물론 한의사들이 만성질환자의 치료에 노력하고 있겠지만 국민들이 오도되어 그쪽으로 빠져서 덜오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노영석 홍보이사도 "교실에서 무가지의 광고를 조사한 적이 있다며 피부과는 피미와 미용이 대부분이고 한의원은 80~90%가 아토피-여드름이었다" 며 "수입은 약하지만 전문의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광중 이사장과 임철완 회장, 피부과개원의협의회장은 인사말과 축사 등을 통해 한의계의 공세와 무면허 의료행위, 비전문의의 피부과영역 침해에 대한 부분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