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는 8일 보원학술상 첫 여성 수상자로 의대 부속 암연구소 윤채옥 교수를 선정, 상패와 메달 및 부상 1000만원을 시상했다.
연세의대는 이날 서일 학장과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 등 많은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원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윤채옥 교수는 지난해 세계적 암학회지인 미국 암연구학회지(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Relaxin expression from tumor-targeting adenoviruses and its intratumoral spread, apoptosis induction, and efficacy' 논문을 발표해 유전자 조작을 통한 항암치료법을 새로이 제시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보원학술상은 윤덕진 명예교수가 모교인 연세의대 교수들의 연구 의욕을 진작시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을 많이 세우기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아호를 딴 기금을 기증해 제정된 학술상이다.
시상기준은 국내외 유수 의학 잡지나 과학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연구자 중 가장 많은 학술인용도(Impact Factor)를 기록한 교수에게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