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의사가 최근 어린이게에 의학상식을 제공하기 위한 의학동화 '병원에 간 명탐정 홈스'를 출간해 화제다.
이번에 책을 발간한 교수는 바로 고대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양진혁 교수.
양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명탐정 홈스와 의사인 왓슨박사, 그의 친척인 니나가 의학정보와 관련한 사건을 놓고 실마리를 풀어가는 동화형식으로 구성돼 의학상식 및 병원정보를 풀어놨다.
이 서적은 ▲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해 알아볼까? ▲병원의 역사는 얼마나 되었을까? ▲ 전문진료 과목이란? ▲ 유전자조작 생물이란? ▲ 동물복제는 어떻게 가능할까? ▲수술이란 무엇일까? ▲법의학이란? ▲의사의 하루를 알아볼까? 등의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대화체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특히, 부록에서는 ‘병원에 흰색이 눈에 많이 띄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청진기는 언제부터 사용했나요?’, ‘주사기는 왜 필요할까요?’, ‘삐끗했을 땐, 왜 붓죠?’, ‘의사기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등의 내용을 의학용어와 함께 담고 있어 평소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고 있다.
양진혁 교수는 "이 한 권의 책으로 의학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어린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현재와 미래의 의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출간의의를 전했다.
양 교수는 1993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 2003년까지 아주대학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후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정회원 및 미국임상병리학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