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의협회장 보궐선거와 관련, 29일 벌써부터 의협 홈페이지 플라자 등 온라인의 혼탁이 우려되고 있다며 프지티브 검증을 당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선관위는 "28일 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일정이 시작됐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의료계의 중대한 위기상황에서 치러지는 의료계 역사에서 중대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여러분께서 이번 선거기간 동안 홈페이지 플라자 등 온라인상에서 합리적이 정책제시와 인물평가를 거쳐 능력있는 회장을 선츨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회원 누구든 후보자의 정책을 평가하고 인물됨을 평가할 수 있지만 후보자의 정책과 인물됨에 대한 검증은 이성적 판단과 사실에 근거한 포지티브 차원에서의 검증이 되어야 한다"며 "이는 이성보다 감성에 의해 평가되기 쉬운 온란인의 특성 때문에 그렇다"고 선관위는 덧붙였다.
선관위는 "또한 포지티브 지향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당선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인 신뢰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권오주 위원장은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KMA 플라자 등 온라인의 혼탁이 우려되고 있다"며 "회원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최소한 선거가 끝날때까지는 포지티브 차원의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