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 약제등재부 권은영 대리는 지난 19일~23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개최된 '제 12차 국제 의약품 경제성평가 및 성과 연구회(ISPOR)'에서 포스터부문 우수연구자상(Best New investigator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발표 내용은 선별등재목록시스템 도입 이전 급여결정을 위해 제출된 '약물경제성평가 자료의 질 평가'.
권 대리는 이 연구논문에서 ▲치료비용의 중복계산, ▲경제성평가 모델의 투명성 부족 ▲분석결과를 보험급여대상 환자집단으로의 적용함에 있어서의 일반화 문제 등을 경제성평가 제출 자료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꼽았다.
한편, ISPOR(학회장 Michael Drummond)는 약물 경제학과 치료성과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서 1995년에 설립되어 해당학문분야 발전에 리더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학회는 30여개 국가에서 약 1,500명이 참가하여 대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관련 산업체 등이 참가하여 심도 깊은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