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역 근처 중식당에서 조직정비 이후 첫 회의를 열어 그간 비대위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강력한 대국회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회의는 변영우 비대위원장 인사에 이어 비대위원 위촉장 수여, 의료법 개악저지 투쟁관련 경과 보고, 임시국회 일정에 따른 대국회 투쟁 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비대위는 우선 조직과 관련, 위원장을 포함 22명의 위원으로 구성했고 별도의 분과위원회를 두지 않고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로 운영키로 했다. 대변인으로는 우봉식위원이 선임되었으며, 의·치·한·간조 4개 단체 모임인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실무위원회(범대위)의 의협측 파견 위원으로는 구자일, 박정하, 오성일, 우봉식, 장윤철 위원이 선임됐다.
또 비대위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1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으며, 범대위 4개 단체 국회 앞 1인 시위와 관련해서는 의협회장 후보자의 1인 시위가 끝나는 18일부터 비대위원이 순서를 정해 나서기로 했다.
비대위는 특히 법안심사소위원회에 법안이 상정되면 국회 앞에서 범의료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집회를 개최하고, 의료법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범대위의 결정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비대위 명단= 위원장 : 변영우 대변인 : 우봉식 위 원 : 구자일, 김남국, 김시욱, 김창수, 박상길, 박세훈, 박영우, 박정하, 선욱, 양염승, 오성일, 윤용선, 윤진열, 윤창겸, 이승필, 장윤철, 정문종, 조행식, 좌훈정, 주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