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과 한국기계연구원과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준비된 이번 워크숍에 한림대의료원 배상훈 의료원장을 비롯한 34명의 교수진, 한국기계연구원 미래기술연구부 박완두 부장을 포함한 28명의 연구원,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3명 등 총 70여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에서는 바이오조형기·생체재료․화상치료에 대한 조직공학 분야와 바이오메디칼 센서 및 의료용 필터, 인공와우·인공전정기관 등 총 세 가지 주제로 의료기계 기술 공급자인 한국기계연구원과 실수요자인 임상 의사들이 함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배상훈 의료원장은 워크숍에서 “이 자리는 서로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이 시각의 차이를 줄인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는 실질적인 연구에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완두 한국기계연구원 미래기술부 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실제로 현장에 적용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연구 기획 단계에서 이렇게 실수요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은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연구 사업 추진과 공동 논문 발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워크숍을 통해 조직공학·바이오 조형기 응용에 대한 자문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한국기계연구원의 ‘자가전원 인공와우 기술에 관한 과제’에 대해 한림대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형종 교수 등 관련 교수들은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림대의료원과 한국기계연구원은 2006년 11월 13일 화상치료용 제품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사업을 진행하고, 기술정보, 연구기자재 등을 공동 활용한다는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