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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나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

범국본 '전관예우' 주장에 발끈...기쁜 마음으로 달려갈 것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7-06-12 12:28:05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보건복지위 한미 FTA 청문회 증인으로 소환하라고 요구한데 대해 유 전 장관이 "기쁜 마음으로 지체 없이 달려가 출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11일 범국본의 성명에 대한 입장을 내어 "저는 여러 차례에 걸쳐 청문의 증인으로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할 의사가 있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범국본은 "보건복지상임위 간사단 회의에서 전관예우를 이유로 유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유 전 장관의 중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전관예우 같은 것을 전혀 원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은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이어 "국회법에는 출석요구 7일 전에 증인 출석 요구서를 보내라고 되어 있으나 본인의 요구가 있으면 당일에라도 증인채택에 관한 건을 의결할 수 있다"며 "보건복지위원회가 청문회 당일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할지라도 기쁜 마음으로 지체 없이 달려가 출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국본이 의약품·의료기기 협상에서 최악의 결과를 냈으며,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도 유 전 장관은 "이런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주관적 판단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시행에 들어간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이미 첫 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고된 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범국본의 주장은 사실을 외면하고 국민을 현혹하는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전 장관은 "증인으로 채택되면 약제비 적정화 정책을 직접 추진했고 보건 분야 협상의 전 과정을 직접 지휘했던 책임자로서 한미 FTA와 약제비 적정화 정책의 관련성에 대해 국회가 제대로 검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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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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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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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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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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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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