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에 이어 서울시의사회(시의사회)도 보궐선거 모드로 전환했다. 경만호 전 회장이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뛰어들어 회장직을 사퇴했기 때문이다.
시의사회는 최근 긴급의장단회의를 열어 신임회장 선출일정을 논의한 결과 내달 14일 오후 4시 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하는 등 선거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현행 시의사회 회칙에는 회장이 사퇴할 경우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시의사회는 이에 따라 선거일 20일전 후보자 등록공고, 7월4일 후보자등록 마감 및 기호추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선거관리 위원장으로 이상구 부의장을 선임하고 양우진, 이수현, 이관우, 박상호, 박용우 원장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간선제로 치러진는 시의사회장 선거 후보로는 나 현 수석부회장, 백경렬 정형외과개원의협회장, 임수흠 소아과개원의협의회장, 문영목 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