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출신 첫 판사 전용성 옹이 지난 23일 오후 10시5분께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났으며, 1938년 의사국시에 합격해 이듬해부터 경성제대 부속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다 해방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해 1955년 고등고시 사법과와 행정과에 동시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형사지방법원 재판장 등을 역임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병철(개인사업)씨와 부자(전 문래초등학교 교감)·혜자(경원대 교수)·영자·정자(전정자 소아과 원장)씨 등 1남4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7시, 장지는 경남 함양군 서상면 중남리 북동 선영이다.(02)-2072-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