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이 지난 25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한 달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청소년문화가족과 공동으로 '불우환우를 돕기 위한 문화가족 그림전-미술작품 및 현대가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6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 유수의 화가와 조각가들이 청소년문화가족에 위탁한 약 30여 점의 미술작품, 그림액자 및 청소년 창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서양화, 동양화, 유화를 비롯, 조각공예품, 가훈, 서예작품 등이 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7월 2일부터 6일까지는 교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들 대상으로 붓글씨를 통해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1가정 1가훈 갖기 캠페인도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병원 방문객 가운데 5세 이하의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사랑밭회에서 주최하는 미아예방용 신분증(팔찌, 목걸이 등)을 무료로 제작, 보급하는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익금 전액은 불우환자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에 있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