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1일 연구원내 바이오벤처센터에서 '제1회 바이오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경진대회에는 바이오기업과 대학생 등 2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생명공학 대중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버섯을 쌀에 배양하거나 쌀에 부족한 영양소를 배합하여 만든 영지버섯쌀, 상황버섯쌀 등 건강기능성 식품을 출품한 (주)대덕바이오가 차지했다.
은상 2팀은 △ 포도를 압착한 신선한 포도박을 발효시킨 쌀 포도주를 출품한 (주)배상면주류연구소와 △미강(Rice Bran) 열수 추출물에 버섯효소로 배양하여 면역활성 다당류 아라비노실란(Arabinoxylan)을 출품한 연세대학교 임태수(24)씨가 수상했다.
가작은 (주)비아이지, (주)덕승바이오, (주)바이오헬릭스, 고려대학교 배정돈(33)씨, 한국생태농업연구소 정성근(39)씨 등 5팀이 선정됐다.
이날 수상한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에게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상패와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이 수여되고, 가작 5팀은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양규환 원장은 "생명공학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을 높여 생명공학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점차 종목을 확대하고 참가자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