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하기 전에 황산 마그네슘이 투여되면 수태기간이 30주 미만인 태아에게 신경보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JAMA지에 발표됐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의 캐롤린 A, 크로더 박사와 연구진은 황산 마그네슘 사용금기가 아니면서 이전에 사용한 적이 없는 1,062명의 임신 여성을 대상으로 조산하기까지 또는 최대 24시간 동안 황산 마그네슘 또는 식염수를 점적 주입했다.
1,047명의 소아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황산 마그네슘이 투여된 경우의 사망률은 13.8%인 반면 위약대조군의 경우에는 17.1%였으며 대뇌 마비 발생률은 황산마그네슘 투여군은 6.8%, 위약 대조군은 8.2%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뇌마비와 사망을 종합한 비율은 황산 마그네슘 투여군은 19.8%, 위약대조군은 24%였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핵심운동부전은 황산 마그네슘 투여군은 3.4%, 위약대조군 6.6%였으며 사망이나 핵심운동부전을 종합했을 때에는 황산 마그네슘 투여군은 17%, 위약대조군은 22.7%로 황산 마그네슘 투여군이 유의적으로 낮았다.
황산 마그네슘이 투여된 모체에서 주요 부작용은 없었으며 경미한 부작용 발생률은 황산 마그네슘 투여군은 89%, 위약대조군은 37.8%였다.
연구진은 수태기간이 30주 미만으로 출생한 경우 신경보호를 위해 투여된 황산 마그네슘이 효과적으로 보이지만 다른 추가적인 연구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