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31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서현숙 목동병원장을 승진 발령하고 동대문병원장에 심봉석 교수(비뇨기과)를, 목동병원장에는 김양우 교수(성형외과)를 각각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목동병원장 재임기간 동안 특유의 리더십과 친화력으로 △별관동과 건강증진센터 준공 △의료기관평가 상위 10대 우수병원 선정 △진료과 전문화 위한 센터 및 외래 재배치 △진료•연구•교육의 균형적 발전과 병원의 내실 도모 등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왔다.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경기여고, 이화의대(73년졸)와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방사선 종양학과 전공의 및 전임의, 서울백병원 교수를 거쳐 99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초대 방사선종양학과장과 유방센터 소장, 교육연구부장, 이대목동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신임 목동병원장 김양우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의무부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요직을 거치며 그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신임 동대문병원장에 임명된 심봉석 교수 또한 동대문병원 기획실장, 의료기관평가준비위원장 등을 거치며 경영관리 능력에 탁월한 감각을 보인 점이 인사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