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7월 건보청구액이 전월대비 2.5%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오면 환자가 없다는 '유비무환'론은 올해도 빗나가지 않았다.
7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7월 급여비 청구액은 전월보다 2.5%가량 줄어든 50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의원급 의료기관 청구액과 더불어 종합병원급 이상 청구액도 4.5%가량 동반하락했다. 종합병원 7월 청구액은 612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병원과 약국은 여전히 오름세를 지속했다. 병원과 약국의 7월 청구액은 2154억원, 5536억원으로 각각 전월대비 3.34%, 4.9%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7월말 현재 건강보험재정은 당기수지 989억원, 누적수지 1조5451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