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경북대병원·전북대병원등 지방 국립대병원 세 곳에 어린이병원이 건립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병원을 어린이병원 건립지원대상 병원으로 선정해 2010년까지 각각 150억원의 건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앞으로 100~150병상 규모로 어린이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고려한 전문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복지부는 앞서 공공의료 확충 종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어린이병원 건립을 추진, 지난 2005년 1차로 부산대병원을 선정 국고 237억원을 지원했다.
부산대병원 어린이병원은 내년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 병원은 어린이 환자진료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고비용ㆍ저수 가로 인해 민간 병원들의 투자가 저조해 전국적으로 10여개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절반 정도가 수도권에 있다.
반면 미국은 약 250여개의 어린이병원이 존재하고 일본에는 국립성육의료센터를 포함한 27개소의 어린이전문병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