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성분명처방 마지노선...현실적 대안 나와야"

개원의들, 시범사업 저지에 의협 집행부 총력 강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7-08-14 11:43:23
"의료급여, 정률제, 일자별청구 다 밀렸지만 성분명처방 만은 안된다."

요즘 위태로운 실상을 바라보는 한 의사회 관계자의 말이다.

14일 개원가에 따르면 성분명처방과 일자별차등수가제는 절대 양보해서는 안되며 이는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라는 게 의료계 전반적인 분위기. 즉 9월 국립의료원 시범사업 시행 전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의료계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최근 복지부 변재진 장관이 성분명처방을 감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개원의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정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추진…개원가 불안
이에 따라 아직까지 속시원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의사협회 집행부에게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회원들은 조만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이렇게 의협만 계속 믿고 있어도 되는 것이냐"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정률제가 시행되는 8월이 되기전에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어느덧 별다른 대책없이 8월 중순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노원구 A내과의원 이모 원장은 "계속 의협 지침에 따르다가 얼마 전 인증번호를 받기 시작했다"며 "의협 집행부가 구체적인 대안도 비전도 제시하지 않고 말로만 주장하는 모습에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에 총력 다해주길”
또한 일부 개원의들은 의료급여, 정률제 등 이미 결정된 정책에만 목 메고 있다가 정작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추진을 막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현 의협 집행부가 들어서기 전에 이미 결정된 정책에 대해 미련을 갖기 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양천구의사회 한 관계자는 “물론 표현은 못하지만 회원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률제, 일자별청구는 물 건너간 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지나간 일에 매달리기 보다는 성분명처방 등 앞으로의 일에 전력을 다하는 게 현명한 대처방법"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