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와 근육병자원봉사자회가 주최한 근육병 요양소 건립을 위한 자선의 밤 "제19회 함께 걸어요"가 지난 11월27일 서울 하얏트그랜드 호텔에서 내외귀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학교 김우식 총장, 강진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승호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김세종 연세의대 학장, 김성규 세브란스병원장, 김광문 영동세브란스병원장 등 연세대학교 주요 보직자와 김충한 한국근육병재단 이사장, 김성례 근육병자원봉사자회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회 회원, 주한 노르웨이, 아일랜드 등 각국의 외교사절단을 위시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뜻 깊은 행사를 빛내 주었다.
인기MC 김제동씨와 KBS 황정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에는 이문세, 박상원, 노영심, 보아, 장나라, 성시경, 태진아, 윤도현 등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열띤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모인 행사 수익금은 영동세브란스병원 근육병클리닉에 등록되어 체계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1,400여명 환우들의 호흡기, 휠체어 등 치료보조기구 구입 및 근육병재활요양소 건립기금으로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