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약물중독에 사용되는 최토제인 토근 시럽을 OTC약에서 처방약으로 전환할 것을 찬성 6표, 반대 4표로 권고했다.
1965년부터 시판되어온 토근 시럽은 구토를 유발하여 독성물질을 인체에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가정상비약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토근 시럽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과 섭식장애 환자가 오용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자문위원회의 대다수는 토근 시럽이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우려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FDA가 대개 자문위원회의 결정을 따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토근 시럽의 제조사는 토근 시럽이 독성물질 체내에서 제거하고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며 효과가 위험이 상위한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토근 시럽의 사용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1985년 미국 약물중독센터에 들어온 환자 중 토근 시럽을 사용한 경우는 15%였으나 2001년에는 0.7%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