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배옥석 / 이사장 전호경)는 ‘제1회 대장앎의 날 수기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에는 7년간의 투병끝에 부인의 대장암을 완치하는데 함께한 이병호씨가 선정됐다.
‘제 1회 대장앎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수기공모전에는 총 52편의 수기가 접수됐으며, 대상 1편 및 우수작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벙호 씨는 “대장암이 우리의 사랑을 재확인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우리의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 좋은 선례로 남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대장항문학회 홍보위원장 서광욱 교수는 “어느 하나 감동적이지 않거나 훌륭하지 않은 사연이 없었다”며, “자신과 가족의 상황도 어려울 텐데, 다른 이들을 위해 대장암 검진을 빨리 받을 것을 당부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환자들이 모두 대장암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의료진이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9월 8일로 예정된 ‘대장앎의 날’행사에서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상금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작은 대한대장항문학회 홈페이지(www.col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