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선을 위한 작업에 나서 동네의원의 카드 수수료율도 인하될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3시 명동 YWCA강당에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의 합리적 결정을 유도하기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원가산정 표준안'을 연구용역한 결과를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한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금융연구원은 회계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원가산정 표준안을 마련해 공청회 이후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다.
금융감독원은 학계, 카드업계, 가맹점 업종대표,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날 공청회와 최종 보고서 등을 토대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합리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계는 개원가의 신용카드 수수료가 너무 높다며, 인하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나 아직까지 큰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