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전통적인 외과적 수술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의 장점을 모두 갖춘 PAL(Power Assisted Lipoplasty)을 이용한 흡입술로 액취증 치료에 있어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PAL을 이용한 수술방법은 2~3mm의 진폭을 가지고 분당 2000~4000회 왕복으로 미세하게 진동하는 흡입관을 이용하여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한선을 흡입하여 제거하는 방법이다.
전통적인 칼이나 가위를 이용한 수술에 비해 이 수술법은 출혈량과 피부 괴사나 흉터 등의 부작용이 없다.
또한 재수술시에도 기존의 절제법이나 피하삭제법과는 달리 수술이 간편하고 회복도 빠르며 초읍파흡입술에 비해서는 초음파 자체에 의한 화상과 피부괴사의 위험이 적으며 삽입하는 관의 굵기가 적어 수술 상처가 더욱 작은 장점이 있다.
서상원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PAL을 이용한 방법은 안전성이나 효과, 미용적인 면 모두를 고려해볼 때 기존의 수술 방법과 초음파를 이용한 방법에 비해 향상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한선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 표면에 있는 세균과 섞이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생성되어 발생하며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에 95%정도가 집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