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의 항암제 넥사바가 아태지역의 간암환자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오늘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에 의해 넥사바(성분 소라페닙)가 아태 지역 간암 환자의 전반적인 생존율, 무진행 생존률 그리고 진행기간 모두를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 결과로 위원회 권고에 따라 임상은 조기종료됐으며 임상에 참여했던 모든 간암 환자들에게 넥사바 치료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바이엘은 올 해 초 발표된 간암의 3상 임상연구인 SHARP 의 긍정적인 수치들을 바탕으로 유럽, 중국, 미국 등을 비롯한 몇 몇 국가들에서 이미 간암치료의 승인을 받기 위한 문서절차를 끝내고 추가 승인을 위해 신청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07년 8월 초에 넥사바를 간세포암 치료제로 승인하는 데 우선심사 품목으로 지정했다.
한편 간암의 위험 요인으로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