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27일 안산시 반월산업단지에서 EU-GMP 수준의 항암제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동아제약은 2008년 공장을 완공, 생산된 항암제를 유럽 및 선진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반월 항암제 공장은 6층건물로 연면적 2873㎡ 규모로 지어지며 에피루비신과 기타 항암제를 생산하게 된다.
기공식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김원배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유럽,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가 우리의 수출대상이 될 것”이며 “반월 항암제 공장이 그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8월 초 유럽 3개국 5개회사와 6,800만 달러 규모의 항암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