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호스피스회(회장 최윤선)가 최근 병원세미나실에서 호스피스 설립기금 840만원을 전달했다.
10일 호스피스회에 따르면 이번 기금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년 연속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지원기관으로 선정되며 받은 시설지원금 500만원과 지난달 열린 호스피스 바자회 수익금 340만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 기금으로 구로병원은 올해말 본관 전체리모델링이 끝나는대로 본관 9층에 14병상의 호스피스 전용병동과 쉼터를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최윤선 호스피스회장은 "병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라며 "병동설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